지난달에 구매했던 sam 7.8이 드디어 도착했다. 박스는 이미 뜯어서 언박싱은 아니고 구성품과 대략의 리뷰를 남겨본다. 참고로 아래 제품은 sam 7.8 Plus Pen이라는 제품이고 현재는 펜이 없는 버전만 판매하고 있다.
택배 상자를 뜯으면 이런 큰 상자가 기다린다. 이 안에 모든 구성품이 들어있다. 뚜껑이 스티커로 붙어있는데 뜯었다간 상자도 뜯어질 것 같아서 칼로 잘랐다. 개인적으로 이런 스티커는 조금 아쉽다.
샘을 만나기 전에 다른 구성품들을 먼저 만나게 된다. 케이스, 거치대, 샘 6개월 이용권, 톡소다 캐시 5천 원 이렇게 포함되어 있다. 거치대는 각도 조절이 되는데 그리 튼튼해 보이지는 않지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마침 밀리의 서재 이용권이 끝나가는데 6개월은 샘을 이용해야겠다.
위의 구성품들을 꺼내면 드디어 샘7.8 상자를 만나게 된다. 재질이나 글씨의 색깔이 멋스러워 보인다.
드디어 만나게 된 샘 본체이다. 케이스를 씌우고 펜까지 끼운 모습이다. 케이스에 펜을 끼워서 보관할 수 있고 오토 슬립모드가 적용되어 있다. 즉 케이스를 닫으면 자동으로 슬립모드에 들어가고 열면 슬립모드에서 깨어난다.
마이크로 SD카드를 512GB까지 지원하는데 케이스를 씌우기 전에 넣어야 한다. 놀라운 점은 기본 어플인 교보eBook EInk에서 외부 저장소 저장을 지원하지 않는다.
깔끔한 메인화면이다. 저 아이콘 배열은 2x4, 3x3, 3x4, 4x5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기본 앱만 10개기 때문에 4x5를 선택할 수밖에 없게 된다. 처음에는 왼쪽 사진처럼 플레이 스토어가 보이지 않는데 왼쪽 아래 三를 누르고 응용 프로그램 관리에서 숨김 해제하면 된다. 이제 더 이상 휴대폰에서 앱을 추출하지 않아도 된다.
아래는 메모장 어플에서 펜을 사용해 본 사진이다. 필압도 지원되고 생각보다 반응도 빠른 편이다. 책을 읽으면서 메모를 남기를 것을 기대했는데 그 기능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여기까지 사용해 봤는데 이제 좀 편리한 리더기가 등장한 것 같다. 이북리더기라는 핑계로 구형 태블릿만도 못한 사용성을 견뎌왔는데 이제 좀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크레마 진영도 무너지고 리디도 이상하게 변해가고 있는데 교보에서 계속 이북 시장에 힘을 써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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