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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경제,경영

인플루언서 마케팅 - 테드 라이트

by dwony26 2020.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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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마케팅이란 영향력 있는 개인을 이용한 마케팅을 뜻한다. 즉 대중매체를 활용하여 다수의 사람을 상대로 하는 마케팅이 아니라 파급력 있는 소수를 활용한 입소문 마케팅이라고 볼 수 있다. 파워블로그나 카페에서 홍보를 하는 것이 한 예라고 볼 수 있는데 저자는 그러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람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하고 싶다면 우선 뛰어난 제품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야기할 가치가 없는 제품은 입 밖에 내지 말고 연구 개발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경쟁자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특별함을 만들어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가능성이 생긴다.

 

인플루언서들에게는 혜택보다는 이야깃거리를 던져줘야 한다. 무료 쿠폰을 주는 것은 잠깐 관심을 끌 수는 있지만 이야깃거리를 주지는 못한다. 이에 딱 맞는 기억이 있는데 몇 년 전 섬데이 페스티벌 현장에서다. 당시 캐시 슬라이드라는 업체는 '안 쓰면 손해'라는 모자를 나눠줬었고 그늘 하나 없는 한강에서 인기 폭발이었다. 그 옆에서 한 대기업은 추첨을 통해 영화표를 나눠주고 있었는데 훨씬 비싼 상품임에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홍보에 입소문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입소문 마케팅을 기획하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배신감을 느끼게도 했다. 책의 구성을 보면 뷰어에 오류가 있나 싶을 정도로 같은 내용이 계속 반복된다. 특히 부록의 전문가 인터뷰가 중복의 결정판인데 이것만 봐도 책의 내용을 다 본 것과 다를 바 없다. 과연 이 책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성공했을지 궁금하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남들 하는 입소문 마케팅 방법은 다 해보는 것 같은데 어떤 상품은 엄청난 입소문을 부르고, 또 어떤 상품은 아무 효과 없이 돈만 쓰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비셀, AT&T, 네슬레, GM, 팹스트브루잉컴퍼니 등 유수의 대기업과 하버드대학교 및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입소문 마케팅을 자문해온 테드 라이트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에서 그가 소개하는 성공하는 입소문 마케팅 전략을 만나볼 수 있다. 어떤 계층의 어떤 연령대든, 모든 집단에는 ‘인플루언서(influencer)’라고 불리는 강력한 존재가 있다. 인구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그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새롭고 흥미진진한 것을 남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어 한다. 트렌드세터나 얼리어답터가 남보다 빠르게 새로운 흐름을 경험하는 것 자체를 중시한다면, 인플루언서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타인과 ‘함께 나누기를’ 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이러한 '인플루언서' 개념을 활용해 입소문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은 물론 실용적인 전략들을 아낌없이 들려준다. 숨은 인플루언서를 알아보고 발굴하는 방법부터 브랜드 홍보 대사를 선발하고 입소문 확산에 도움이 되도록 훈련시키는 방법, 빅데이터를 입소문에 활용할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팁, 작은 회사에 특화된 입소문 마케팅 노하우 등 지금 당장 비즈니스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담았다. 뿐만 아니라 매출이 바닥을 치다가 화려하게 부활한 맥주, 475% 성장한 초콜릿 우유, 매출이 3배 뛴 레스토랑, 정원 미달이라는 과거를 벗고 지원자가 몰리는 인기 학교로 거듭난 사립학교 등 저자가 맡았던 다양한 프로젝트와 생생한 사례를 통해 귀중한 예산과 자원이 엉뚱한 곳에 투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
테드 라이트
출판
리더스북
출판일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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