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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젊은 사업가 프레이저 도허티가 빠르게 사업을 시작하는 방법을 설명한 책이다. 책을 읽다 보면 주말 48시간 동안 사업을 시작하라는 이야기가 주제인데 원제를 찾아보니 '48 Hour Start Up'이었다. 즉 이 책은 어떻게 하면 빠르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책이고 그 과정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한 사이트 등을 많이 소개하기 때문에 제목을 바꿔서 출판한 것 같다. 저자가 영국 사람이기 때문에 소개하는 사이트들이 우리나라에서는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감수자가 친절하게 비슷한 국내 사이트를 소개해 놓았으니 참고하면 된다. 주요 사이트는 아래에 링크를 걸어놓았다.
저자는 할머니가 만든 잼에서 힌트를 얻어 슈퍼잼을 만들어 전 세계적으로 히트시켰고 '슈퍼잼 스토리'라는 책도 낸 적이 있다. 이 책에서는 자신이 어떻게 성공했는지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어섬 오츠'라는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서 어떻게 사업을 시작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고 주장한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할 때마다 또 다른 누군가가 나와 같은 일을 하고 있음을 숱하게 경험했다. 완벽하게 독창적이라고 생각한 아이디어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런 환경에서 취할 수 있는 방어 전략이란 다른 경쟁자들보다 한 발 앞서 움직이는 것뿐이다.
따라서 48시간 만에 사업을 시작하라고 이야기하지만 사실 이건 말이 안 되는 시간이다. 내용을 보면 시간 단위로 무슨 일을 하는지 나와 있는데 찾아보고 고민하는 시간을 다 빼고 억지로 끼워 맞췄다고 보면 된다. 이런 시간에 연연하기보다는 완벽하게 시작하려고 하지 말고 작고 빠르게 시작하라는 이야기만 기억하면 될 것 같다.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심한 이유가 무엇인지,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신념이 있는지 생각해보라. 제품이 평범하거나 상품화가 충분히 이뤄졌더라도 자신이 남과 다른 사람이라는 단순한 사실만으로 기업이 차별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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