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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경제,경영25

위기의 징조들 (Firefighting) - 벤 버냉키, 티머시 가이트너, 헨리 폴슨 주니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연준 의장이었던 밴 버냉키, 재무부 장관이었던 티머시 가이트너, 헨리 폴슨 주니어가 공동 집필한 2008년의 기록이다. 유성룡 선생님의 징비록 같은 느낌이라고 볼 수 있다. 당시 우리나라는 영향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오히려 현재의 우리나라가 2008년의 미국과 닮아있다고 생각되어 읽어보게 되었다. 당시의 상황을 굉장히 자세히 서술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도표와 숫자까지 꼼꼼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2008년 경제위기는 왜 발생했을까? 2008년 경제위기는 전형적인 금융 공황인 동시에 주택담보대출유동화증권(MBS), 즉 모기지 대출에 대한 신뢰 위기에서 촉발된 대규모 환매 사태였다. 2008년 당시 금융기관들뿐만 아니라 많은 가게가 과도한 레버리지를 사용해서 필요.. 2021. 12. 5.
실리콘밸리는 무엇을 기획하고 어떻게 개발하는가 - 첸한 이 책의 저자는 실리콘밸리에서 일하고 있는 개발자다. 어느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지도 궁금했는데 그런 정보는 나와 있지 않다. 제목만 보면 실리콘밸리의 기획, 개발 노하우를 자세히 알려줄 것 같지만 인문학 책에 더 가깝다. 심리학, 통계학에 대한 내용도 있는데 일반적인 내용이 많아서 실리콘밸리를 끼워 팔기 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대신 실제 회사나 제품의 스토리는 꽤 흥미로우니 이런 얘기 위주로 보면 될 것 같다. 첫 번째 이야기는 역시 구글이다. 구글플라이트에 숨어 있는 심리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구글 플라이트에서 항공권을 검색하면 최적의 항공권과 기타 항공권을 나눠서 보여준다. 이는 선택 기회가 적을수록 결정을 내리는 비율이 높아진다는 '선택의 역설'을 적용한 것이다. 그리고 구글은 최적의 .. 2021. 12. 5.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금리책 - 장태민 골든크로스의 최경영 기자는 집값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금리를 꼽았다. 이 책 역시 투자의 기본은 금리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기준 금리에 따라 예금이나 대출 금리가 변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크게 와닿는 부분은 없었다. 하지만 투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전문가들이 한결같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금리가 무엇이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조삼모사라는 속담이 있다.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의 도토리를 준다고 하자 화를 내던 원숭이들이 아침에 4개, 저녁에 3개를 준다는 말에 기뻐했다는 이야기로 원숭이들의 어리석음을 비웃는 의도로 쓰이는 말이다. 하지만 아침에 4개의 도토리를 받은 원숭이가 1개를 다른 원숭이에게 빌려주고 저녁에 2개로 돌려받는다면, 8개의 도.. 2021. 10. 17.
킵고잉 (Keep Going) - 주언규 저자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유 퀴즈 돈 특집에서다. 당시에 그냥 돈 잘 버는 유튜버구나 하는 생각으로 넘겼는데, 이 분의 책과 클래스 101 강의 광고가 하도 보여서 무슨 말을 하려는지 보기나 하자는 생각으로 읽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자신이 돈 번 방법을 공유하는 책을 쓰는 이유는 더 이상 그 방법으로 돈을 벌기 힘들거나, 아니면 그 방법을 공유하는 것이 더 돈이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도 직접 머리말에 이 이야기를 쓰며 고민을 했다고 하는데 과연 킵 고잉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저자의 이야기 중 가장 와닿은 부분은 사업을 작게 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가진 돈을 모두 투자해서 대박 아니면 쪽박을 노릴 것이 아니라 실패하더라도 계속 도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월 천만 원을 .. 2021.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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