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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경제,경영25

골든 크로스 - 이광수, 최경영 지금은 돈의 시대다. 우리는 인류 역사상 돈이 가장 중요해진 시대를 살고 있다. 요즘 누구를 만나도 부동산, 주식, 코인 얘기를 빼놓고는 대화가 되지 않는다. 이런 시대에 나의 재산을 지키고 나아가 수익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돈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해야 돈을 벌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 투자는 미래를 예측하는 행위이고,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현재에 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이 책은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지금까지 본 어떤 책 보다 높은 수준의 분석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 전문가, 언론, 정치인의 쇼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문제를 '다주택 투기세력과의 전쟁'으로 정의했다. 각종 세제 압력과 대출 규제를 가해서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으면 자연스럽게 가격이 내려갈.. 2021. 6. 8.
90년생이 온다 - 임홍택 이 책이 한동안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읽어 본 것은 아주 최근이다. 흥미를 끄는 제목이긴 해도 이미 90년생이 30대가 된 이 시점에, '요즘 애들은'으로 시작하는 꼰대들끼리 공유하는 책일 것 같다는 느낌 때문이었다. 그래도 하도 눈에 보여서 읽어 보았는데 괜찮은 점도, 역시 별로인 점도 존재했다. 간단하거나 90년대생들의 첫 번째 특징은 '길고 복잡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린 친구들의 줄임말을 맞추는 게임은 여전히 간간이 TV에 등장하고 회식 자리에서도 행해진다. 하지만 어른이라고 길고 복잡한 것을 좋아할까? 재미있거나 90년대생들은 재미를 통한 자아실현을 추구한다. 하지만 이것 역시 어른도 마찬가지다. 정직하거나 90년대생들은 정치, 사회, 경제 모든 분야에서 정말.. 2020. 12. 12.
디맨드 - 에이드리언 슬라이워츠키, 칼 웨버 종이책으로 무려 560페이지나 되는 두꺼운 책이다. 수요에 관한 책인데 고객의 수요를 어떻게 찾아내고 나아가서 어떻게 창출할 것인가를 알려주고 있다. 이를 위해 여러 기업들을 오랫동안 인터뷰했다고. 수요 창조자들의 프로세스 1. 매력적인 제품을 만든다. 2. 고객의 '고충 지도'를 바로잡는다. 3. 완벽한 배경 스토리를 창조한다. 4. 결정적인 방아쇠를 찾는다. 5. 가파른 '궤도'를 구축한다. 6. 평균화하지 않는다. 수요 창조와 관련해서 가장 유명한 인물은 아마도 스티브 잡스일 것이다. 이전의 수요 조사는 보통 사용자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물어보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발표하면서 사용자 스스로도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도 입사 교육을 받을 때 인.. 2020. 12. 11.
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 - 니시우치 히로무 우리는 통계의 시대에 살고 있다. 많은 데이터로 통계를 하면 빅데이터이고 그걸 많이 하면 머신 러닝이다. 통계 해석, 회귀분석이라고 하면 고리타분해 보이지만 데이터마이닝, 뉴럴 네트워크라고 하면 있어 보인다. 50년도 더 된 학문이 IT를 만나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핵심은 통계학이다. 전수조사와 표본조사 전수조사를 하면 정확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표본조사를 해도 오차가 크지 않다. 선거 때 출구조사가 거의 맞는 것만 봐도 표본조사의 위력을 알 수 있다. 결국 돈과 시간의 문제다. 1%의 정확도 개선을 위해 수억을 투자할 필요가 있는가. 그럴 필요가 없다면 빅데이터가 필요 없다. 오차와 인과관계 세상에는 우연이 존재한다. 나에게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믿는 것이 .. 202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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