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는 살아 있음을 느끼지 못하게 만드는 모든 것을 아웃소싱하는 기술이다. 자신의 시간은 가장 크고 지속적인 부를 창조하는 데 사용하고, 할 수 없거나 하기 싫은 모든 일은 위임하여 시간 낭비를 근절하는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많은 시간 일을 하면 성공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 성공한 사람들은 아주 제한된 시간만을 일에 투자하고 있다. 얼마나 많은 시간 일을 하느냐 보다 얼마나 몰입해서 가치있는 일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평균적인 수준에서 장기적으로 한 일은, 단기적으로 잘하다가 포기한 일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책의 제목인 '레버리지'에 관한 내용은 1장에서 마무리가 되고 이후부터는 일반적인 자기계발 서적과 비슷한 흐름으로 흘러간다. 시간 낭비하지 말고 하기 싫은 일부터 시작해라. 시간은 관리할 수 없으니 자신의 삶을 관리하자. 여러 일을 한꺼번에 하지 말고 한 가지 일에 집중해서 해라. 훌륭한 사람들을 찾아서 동료와 멘토로 만들어라. 시간을 소비하지 말고 투자하라. 요약하면 간단한 내용인데 엄청난 동어반복을 통해 장황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돈이 없을 때부터 직원을 고용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사업 규모가 커짐에 따라 계속해서 직원을 고용하여 현재는 10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 대기업의 사장이 되었다. 사실 저자는 잘 풀린 케이스이니 나처럼 하면 성공한다! 고 말할 수 있지만 사실은 굉장히 위험한 발상인 것 같다. 예전부터 아웃소싱이 일반화 된 IT 업계에서도 지금은 다시 다 직접 일을 하는 추세이다. 아웃소싱을 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는 있지만 어느 정도 품질은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내용이 진리라고 따르기 보다는 좋다고 생각하는 부분만 잘 골라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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