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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가진 세 여인의 치유 스토리이다.
마니는 함께 살던 남자가 죽고난 후 아들처럼 키우던 트로이마저 생모에게 보내져 큰 상실감에 하루하루를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유령을 볼 수 있는 재지라는 아가씨를 만나 트로이를 향한 긴 여행을 하게 되고 그 여행에 또 다른 두 명의 여성도 동행하게 된다.
겨우 며칠전에 알게 된 네 여자의 여행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유령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과 긍정의 에너지를 가진 재지 덕분에 무사히 목적지인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하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트로이와 트로이의 생모인 킴벌리는 걱정과는 달리 마니를 반갑게 맞아주었고 장기출장을 가는 킴벌리를 대신하여 트로이를 돌봐주기로 하고 오랜기간 살았던 위스콘신으로 돌아오게 된다.
여행 중간에 강도를 만나기도 하고 여행의 동행자였던 리타의 딸을 살해한 전 남자친구를 만나는 등의 사건도 있었지만 재지의 기운을 나눠받아서인지 많은 걱정이 되지는 않았다. 적절한 긴장감도 있고 읽는 내내 미소가 지어지는 편안한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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