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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설

집으로 가는 먼 길 - 캐런 매퀘스천

by dwony26 2020.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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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가진 세 여인의 치유 스토리이다.

마니는 함께 살던 남자가 죽고난 후 아들처럼 키우던 트로이마저 생모에게 보내져 큰 상실감에 하루하루를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유령을 볼 수 있는 재지라는 아가씨를 만나 트로이를 향한 긴 여행을 하게 되고 그 여행에 또 다른 두 명의 여성도 동행하게 된다.

겨우 며칠전에 알게 된 네 여자의 여행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유령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과 긍정의 에너지를 가진 재지 덕분에 무사히 목적지인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하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트로이와 트로이의 생모인 킴벌리는 걱정과는 달리 마니를 반갑게 맞아주었고 장기출장을 가는 킴벌리를 대신하여 트로이를 돌봐주기로 하고 오랜기간 살았던 위스콘신으로 돌아오게 된다.

여행 중간에 강도를 만나기도 하고 여행의 동행자였던 리타의 딸을 살해한 전 남자친구를 만나는 등의 사건도 있었지만 재지의 기운을 나눠받아서인지 많은 걱정이 되지는 않았다. 적절한 긴장감도 있고 읽는 내내 미소가 지어지는 편안한 소설이었다.

 

 
집으로 가는 먼 길
글 쓰는 가정주부 캐런 매퀘스천의 소설 『집으로 가는 먼 길』. 미국에서 전자책으로 먼저 출간된 이 작품은 50만 번 이상 다운로드 될 정도로 인기를 끌며 미국 아마존 킨들북 판매 순위 8위에 선정되었다. 여성의 삶을 현실감 있고 생생하게 묘사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 편의 로드무비 같은 드라마 속에서 각기 다른 네 여성의 슬픔, 즐거움, 모험, 우정, 사랑이 펼쳐진다. 위스콘신에 사는 세 명의 여성 마니, 라번, 리타. 삶이 슬프고 외롭고 고통스럽다고 생각하는 그들은 지금의 삶이 변화하기를 갈망한다. 그리고 죽은 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능력을 지닌 또 한 명의 여성 재지. 그녀는 남들처럼 평범한 삶을 살 수 없지만 언제나 활기차고 긍정적이다. 우연히 만나게 된 네 여성은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마니의 여정에 동행하게 된다. 마니는 남자친구의 죽음으로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십 년 동안 키워온 트로이라는 소년을 만나기로 하는데….
저자
캐런 매퀘스천
출판
문예출판사
출판일
201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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