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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자기계발16

읽어야 산다 - 정회일 무지를 지하는 것이 지의 시작이다. 몇 년 전에 우연히 '48분 기적의 독서법'이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에서 작가는 '3년간 1,000권의 책을 읽으면 인생이 바뀐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하였고 나는 그 말을 믿어보기로 하였다. 하지만 그 마음이 계속되지 않고 줄어들었다 늘어났다 하는 중에 이 책을 읽어보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시들어가던 독서에 대한 열망이 다시 불타올랐음은 물론 책을 읽는 의미, 방법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책에서 삶을 성장시킬 메시지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나의 시각이 왜곡되어 있는 것이다. 영화나 책의 리뷰를 보면 종종 비판하는 글들이 보인다. 조목조목 따져가며 비판하는 글은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보이기에 나도 어느새 그런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아무리 논리적이라고 해도 비판을 .. 2020. 10. 26.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 김범준 인간관계만큼 쉽고도 어려운 것이 없다. 서문에 나오는 예일대 심리학과 존 바그 교수의 '따뜻한 커피 효과'를 보면 2~3분 동안 들고 있던 커피잔의 온도에 따라 면접 결과가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커피 잔의 온도만큼이나 인간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말투다. 저자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전파하는 강연자로서 일상의 대화 속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면서 우리의 가치를 훼손시키고 있었던 말투를 찾아 하나씩 고쳐보자고 제안한다. 이 책은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짧은 상황과 그 상황에 적절한 말투에 대한 설명을 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반에는 어느 정도 공감이 되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뒤로 갈수록 억지스럽게 끼워 맞춘다는 느낌이 든다. 아래 사례가 대표적인데 한 선배와 사이가 멀어진 이유가.. 2020. 10. 13.
콰이어트 - 수전 케인 우리 나라는 예전부터 내향적인 기질을 중시했다. 침묵은 금이라는 말이나 양반은 비가와도 뛰지 않는다는 말이 그런 성향을 표현한 말일 것이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외향적인 기질을 중시하며 이런 기질을 하나의 능력으로 여기기 시작했다.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이야기를 하기 보다는 듣는 편에 속하고 주말이나 휴가때 여행을 가거나 친구들을 만나기보다 집에 있는 사람들은 사회성이 떨어지는 사람으로 간주되곤 한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내향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성향을 고치고 다른 사람에게 숨기기 위해 노력한다. 나 역시 그런 사람중의 하나이고 많은 사람 앞에서 이야기해야 되는 상황 등이 찾아오면 그 상황보다는 그 상황을 두려워 한다는 것을 들키는 것이 더욱 두렵다. 이 책의 저자인 수잔 케인은 본인을 내향적.. 2020. 9. 19.
인지니어스 - 티나 실리그 스탠퍼드 디스쿨에서 강의한 창의력 프로젝트들을 정리한 책이다. 엄청나게 기발하고 새로운 내용이 가득 들어있기 보다는 여기저기에서 들어봄직한 내용을 잘 정리해 놓았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전반적으로 내용이 좋긴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목차만 읽어도 충분히 도움이 되는 책이다. 리프레이밍 : 관점을 다루어라 아이디어 자극 : 말랑한 사고력 만들기 브레인스토밍 : 회의, 제대로 하고 있습니까? 관찰 : 창의력에 필요한 소재 모으기 공간 : 멋진 장소에서 멋진 아이디어가 나온다 제약 : 창의성에 불을 붙이는 촉매제 보상 : 인생 그 자체가 게임임을 이해하라 팀플레이 : 한 명의 천재에 환호하던 시대는 끝났다 실험 : 리스크를 감수하고 기꺼이 도전하는 분위기, 어.. 2020.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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