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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클럽이 있다. 부자들을 위한 비공개 클럽이다. 회원제로 운영되며 외부의 사건은 담당하지 않는다. 키 큰 남자 탐정과 여 조수가 한 팀이 되어 움직인다. 뒷조사는 물론 살인사건도 맡는다.
이 책은 5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찰의 조사 결과를 믿지 못하는 보호자가 탐정클럽에 연락하고 그들이 멋지게 해결하는 구성이다. 단편이다 보니 이야기의 전개가 빠르다. 200페이지 넘게 배경만 설명하는 책도 있는데 이 책은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작한다. 나름의 반전도 있다.
아쉬운 부분도 있다. 짧은 이야기에 비해 너무 많은 인물이 등장한다. A가 아니고 B가 범인인 것이 반전인데 B가 누구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그리고 구성이 동일하기 때문에 긴장감이 떨어진다. 처음에 지목된 사람은 범인이 아니다. 범인은 나중에 탐정클럽에서 알려줄 것이다.
저자와의 추리 대결은 기대하지 말 것. 가볍게 읽고 즐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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