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를 지하는 것이 지의 시작이다.
몇 년 전에 우연히 '48분 기적의 독서법'이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에서 작가는 '3년간 1,000권의 책을 읽으면 인생이 바뀐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하였고 나는 그 말을 믿어보기로 하였다. 하지만 그 마음이 계속되지 않고 줄어들었다 늘어났다 하는 중에 이 책을 읽어보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시들어가던 독서에 대한 열망이 다시 불타올랐음은 물론 책을 읽는 의미, 방법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책에서 삶을 성장시킬 메시지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나의 시각이 왜곡되어 있는 것이다.
영화나 책의 리뷰를 보면 종종 비판하는 글들이 보인다. 조목조목 따져가며 비판하는 글은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보이기에 나도 어느새 그런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아무리 논리적이라고 해도 비판을 한 후에 남는 것은 돈 아깝고 시간 아깝게 괜히 봤다는 후회뿐이다. 앞에서 한 말을 뒤에서 다시 한다면 구성이 미흡한 게 아니라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일 것이다,라고 생각한다면 어떤 책에서도 배울 점이 보인다.
지금 읽는 책이 나의 미래다.
역사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의 전기를 보면 빠지지 않고 어려서부터 책을 가까이 하였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 모두 역사에 이름을 남긴 것은 아니지만 역사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은 모두 책을 많이 읽었다.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더 나은 삶을 꿈꾼다면 오직 한 가지 방법밖에는 없다. 바로 책을 읽는 것이다.
읽어야 산다.
읽어야 산다. 숨 쉬고 산다(survive)고 해서 다 같은 삶(live)일 수 없다. 책을 어떻게 읽고, 어떻게 사색하고, 어떻게 실천하느냐에 따라 이후 삶의 지형이 완전히 달라진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그리고 이 책에서 배운 것을 실천하기 위해 나는 새로운 책을 펼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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