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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 살인마가 산다'라는 글로 시작하는 이 책은 사람들이 위험 신호를 무심코 지나치는 원인과 그것을 알아채는 방법을 알려준다. 4가지 요소로 사람을 살펴보라고 제안하는데 앞 글자를 따서 플래그(FLAG)라고 정리했다. 범죄자들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다양한 심리학 기법을 이용한다. 이들에게 당하지 않으려면?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관심사(Focus) : 어디에 관심을 보이는가? 본인에게 관심이 있는가 아니면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이 있는가?
생활방식(Lifestyle) :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가? 취미와 관심사는 무엇인가?
주변인(Associations) :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는가? 어떤 조직에 속해 있는가?
목표(Goals) : 우선순위가 무엇인가? 목표가 이기적인가, 이타적인가?
다음으로 겉으로 보기엔 괜찮아 보였던 범죄자 10명의 예시가 나온다. 내용을 보면 어떻게 이런 사람한테 속을까 싶은 사람도 있는 반면 이 사람이 범죄자인 걸 어떻게 알지 싶은 사람도 있다. 형사들이 범죄자를 찾아다닐 때 '수상한 사람 못 봤냐'라고 묻는 질문이 가장 안 좋은 질문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정말 범죄자를 판단하는 것은 어려운 일 같다. 결론은? 모든 사람을 의심하고 조심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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